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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전문가 토론회 개최

김세동 기자
등록일 2025-11-23 09:39 게재일 2025-11-2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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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횡단철도 중부권 철도체계 주요 연결축"
동서횡단철도 해당 지역의 확실한 의지 전달하는 메시지 될 것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전문가 토론회 포스터.   /영주시 제공

영주시는 26일 충남 서산·경북 울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필요성과 영주의 역할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서산·당진·아산·청주·문경·영주·봉화·울진을 잇는 총 330km 규모의 광역 철도 프로젝트이다. 새 정부 국정운영 계획에 포함된 대통령 지역공약사업이다.

영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토론회는 정책 설명회를 넘어 중부권의 교통·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할 동서축 철도 대전환의 필요성을 지역에서 직접 제기하고 논의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서축 연결이 취약했던 중부권의 교통 체계와 물류 흐름을 전면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는 전략이 지자체와 전문가의 협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논의된다.

최근 영주시에는 한국동서발전의 1조2000억 원 규모 수소발전소 유치가 추진되며 지역 산업 구조가 큰 전환점을 맞고 있다. 이 발전소에 공급될 핵심 연료인 수소는 울진에서 생산·공급돼 안정적이고 대량 운송이 가능한 철도 기반의 물류 체계가 필수적이다. 

동서횡단철도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동서 에너지 물류망을 연결하는 핵심축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 철도가 구축되면 중부권은 새로운 국가 동서 대동맥을 갖추게 되며 향후 국가균형발전 전략의 핵심축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민 A씨(53·회사원)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중부권 철도체계의 주요 연결축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동서횡단철도는 단순한 철도망 연결이 아닌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미래형 사업이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중앙선과 경북선이 교차하는 철도 중심지로 철도 인재 양성기관과 관련 산업이 집적된 도시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지금 추진하지 않으면 기회를 잃게 되는 중부권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사업"이라면ㅅ "이번 토론회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해당 지역의 확실한 의지를 전달하는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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