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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로컬 창업기업, ‘로컬브랜드페어 2025’서 성장 성과 공유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5-11-20 16:09 게재일 202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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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 지역 기반 창업기업 참여…이웃사촌마을·정주지원 성과 현장에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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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로컬브랜드페어 2025’ 현장에서 경북 기업 관계자가 방문객에게 사업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에서 성장 중인 로컬 창업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정착 정책의 실제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가 경주에서 마련됐다.

20일부터 22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로컬브랜드페어 2025’에서 경북도는 도내 28개 창업기업을 전면에 세우며, 지역에 뿌리내린 로컬 스타트업들의 실제 성장 과정을 소개한다.

글로컬 바이어 상담회와 브랜드 콘퍼런스, ‘헬로스테이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 이번 행사는 100개 브랜드와 180개 전시 부스로 꾸려지고 4000명 규모로 마련됐다.

경북도가 지원한 이웃사촌마을·로컬체인지업·청년 정주지원사업 등 28개 기업이 참여해, 도의 창업·정주·브랜드화 정책이 현장에서 기업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현장에서는 각 기업의 개성 있는 제품과 창업 스토리도 주목받았다. 영덕 영해면에 자리 잡은 웰니스 푸드테크 기업 ‘초블레스’는 3년 숙성 전통 식초를 고체화한 발포 식초정과 다이어트 오트밀을 선보였다.

영천에서 3대째 이어온 목탁 전문 ‘영천목탁’은 로컬체인지업 사업을 통해 브랜드를 재정비했고, 도시청년시골파견제로 정착한 ‘만복기획’은 영상·여행 콘텐츠 제작과 굿즈 판매로 연 매출 4억 원을 올린 대표 청년기업으로 소개됐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지역에서 도전하는 기업들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책을 계속 보완하겠다”며 “창업과 정주, 브랜드화를 아우르는 지원으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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