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최고위원회의·기업인 간담회 車부품·로봇 등 육성 대책 주목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9일 대구를 찾아 최고위원회의와 기업인 간담회를 잇따라 열며 지역 민심과 경제 현안을 챙긴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10시 대구당사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 뒤, 오전 11시 30분에는 수성구 수성알파시티로 이동해 지역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한다.
이번 방문에서 민주당이 대구 현안에 대한 예산·정책적 지원과 자동차 부품 및 로봇 산업 육성 대책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지역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과 현장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와 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정책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권 내부에서는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AI 로봇·모빌리티·메디시티’ 등 대구 3대 전략 산업 육성 기조에 맞춰 당 지도부가 이를 직접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대구는 민주당이 가장 약한 지역인 만큼, 이날 정청래 대표의 메시지가 향후 지역 민심 흐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부산에서 해수부 이전 필요성을 강조한 것처럼, 대구에서는 어떤 현안을 우선순위에 둘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