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파트너사협회와 소속 12개 회원사가 지난 14일 포항시에 1억1000여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어진 이번 기탁은 철강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포항과 광양의 끈끈한 우정과 상생 의지를 재확인시켰다.
광양제철소 파트너사협회(회장 정현수) 회장단 500만 원과 직원 일동 110만 원 등 610만 원을 비롯해 ㈜포스플레이트(대표 정현수) 1220만 원, ㈜정원(대표 박동명) 500만 원, ㈜대진(대표 최석찬) 320만 원, ㈜신진기업(대표 김윤철) 740만 원 등의 회원사 12곳의 정성으로 1억 원이 넘는 기부가 이뤄졌다.
정현수 광양제철소 파트너사협회 회장은 “포항과 광양은 철강산업으로 함께 성장해 온 자매도시”라며 “이번 기부가 두 도시의 상생 협력과 우정을 더욱 깊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년 연속으로 포항시에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광양제철소 파트너사협회 회장단과 회원사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는 두 도시가 서로를 응원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상생 협력의 모범 사례”라고 강조했다.
포항시와 광양시는 제1호 자매도시로서이자 철강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도시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포항제철소 파트너사협회 회장단과 회원사들도 매년 광양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