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아이디어로 탄생한 제품들, 서울 성수동 소비자와 만나
경북도는 ‘2025 비즈니스 플랜 콘테스트’ 수상 기업의 창업지원 정책 성과를 널리 알리고,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성수동 임팩트스퀘어에서 수상 기업 제품을 한자리에 모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는 정책홍보존, 기업홍보존, 이벤트존 등 세 가지 테마존으로 구성돼 방문객들이 경북도의 창업 생태계를 직접 체험하고 우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먼저 정책홍보존에서는 콘테스트의 전 과정을 시각적으로 소개하고, 경상북도의 소상공인 창업지원 정책을 상세히 안내한다. 특히 대회 현장을 담은 스케치 영상이 상영돼 참가자들의 열정과 경북도의 비전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기업홍보존에는 올해 콘테스트에서 최종 선정된 10개 기업이 참여해 각자의 브랜드 스토리와 혁신적인 시제품을 선보인다. 현장에는 제품별 QR코드가 비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스마트폰으로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즉시 구매까지 할 수 있다.
참여 기업들은 식품, 생활용품, IT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했으며,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비자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시장성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이벤트존에서는 방문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현장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즉석 추첨 이벤트, 부스를 순회하며 도장을 받는 스탬프 투어, 선착순 기념품 증정 등 풍성한 혜택이 마련되어 있다. 경북도는 이번 팝업스토어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소비자와 기업이 직접 소통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기업들이 현장에서 소비자 의견을 듣고 시장성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경북도는 경진대회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수상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 비즈니스 플랜 콘테스트’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소상공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창업 경진대회로, 올해 총 101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서류심사, 발표평가, 멘토링 등을 거쳐 최종 10개 기업이 선정, 경북도의 후속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