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 4일 의성군장애인단체협의회 주최로 ‘2025년 장애인한마음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관련 기관단체 등 900여 명이 참여해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지역 장애인들로 구성된 합창단과 난타팀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의성 출신 테너 손혁이 이끄는 크로스오버 그룹 ‘디아만테’의 무대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부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복지 증진과 인식 개선에 기여한 유공자 3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의성군장애인단체협의회는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의성군지회(회장 황사흠) 등 3개 단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 장애인의 복지 증진과 권익 보호를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행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차별 없는 포용적 복지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사회적 참여 확대와 지역사회 통합을 목표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의성군은 앞으로도 관련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