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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외국인환자 유치 비즈니스페어 ‘성료’⋯176건 미팅·21건 협력 체결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11-05 16:13 게재일 2025-11-0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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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외국인환자 유치 비즈니스페어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대구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개최된 ‘2025 외국인환자 유치 비즈니스페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는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비즈니스 미팅과 팸투어를 통해 총 176건의 상담과 21건의 협력 체결 성과를 거뒀다.  

행사는 9개국 16개사 해외 바이어와 대구 지역 35개 유치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업무협약(MOU) 17건, 합의각서(MOA) 1건, 계약 3건이 체결됐으며, 이는 대구의 의료관광 시장 확대와 해외 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중국, 베트남, 일본 등 주요 의료관광 시장에서 높은 관심이 나타났다.  

행사 기간 중 해외 바이어들은 대구 지역 7개 의료기관(계명대 동산병원, 파티마병원 등)을 방문해 의료 서비스와 기술을 체험하고, 대구간송미술관 등 문화시설을 탐방하며 지역 인프라를 직접 확인했다.  

참여 기관 관계자들은 행사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몽골 의료관광 업체 관계자는 “대구의 의료관광 인프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유치기관과의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국내 A병원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와 직접 소통하며 신규 유치 채널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행사에서 형성된 협력 관계가 실질적인 외국인환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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