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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불편, 우리가 간다’⋯군위군 ‘생활민원 기동반’ 시범운영

최상진 기자
등록일 2025-11-05 16:12 게재일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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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의 생활 불편, 신속한 현장 행정으로 해결
군위군이 군민의 생활 속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생활민원 기동반’을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다. /대구 군위군 제공

대구 군위군이 군민의 생활 속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생활민원 기동반’을 이달부터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다.

군위군은 지난 10월 사단법인 ‘어울림 청년연합회’와 위·수탁 협약을 맺고, 전기·수도·문고리 등 일상에서 발생하는 소규모 민원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는 현장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 4일 김진열 군위군수는 어울림 청년연합회와 함께 생활민원 현장 3곳을 찾아 전등 교체와 문 수리 등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며 현장 중심 행정 강화를 다짐했다.

이날 도움을 받은 78세의 한 할머니는 “혼자 살다 보니 고장 난 곳이 있어도 고쳐줄 사람을 찾기 어려웠는데, 군에서 바로 와서 해결해 주니 든든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생활민원 기동반’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중증장애인·한부모가정·독거노인·조손가정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전구·수도꼭지·콘센트 교체, 문고리 수리 등 1회당 5만 원 이내의 경미한 수선이 가능한 생활 불편을 연말까지 가구당 최대 2회까지 무상 지원한다.

지난 4일 어울림 청년연합회와 함께 생활민원 현장을 찾아 문 수리 작업을 하고 있는 김진열 군위군수. /대구 군위군 제공

김진열 군수는 “생활민원 기동반은 군민의 작은 불편까지 세심히 살피는 행정 구현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군위군은 시범운영 결과를 면밀히 평가해 보완점을 반영하고, 내년부터 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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