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최근 ‘AI와 유아코딩교육’, ‘기후·환경교육’, ‘인구구조변화 및 가치다원화 교육’, ‘인권교육’, ‘디지털 교육’ 등 6개 프로그램의 현장 역량 중심 비교과 교육 과정을 마무리하는 총평가회와 수료식을 진행했다.
올해는 특히 교원의 디지털 교육 역량 강화를 목표로 관련 교육을 3개 반으로 확대 운영했다. 신설된 ‘AI와 유아코딩교육’에서는 큐베토, 씽고, 로키 등 로봇과 드론을 활용한 코딩 교육이 진행돼 학생들의 높은 만족을 얻었다. 유아코딩교육은 체험 빈도를 높이기 위해 2개 반으로 편성하고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실습 위주로 운영했다.
참여 학생들은 “로봇과 드론으로 직접 코딩하며 어렵게 느꼈던 개념을 이해할 수 있었다”, “K-SDGs 개념을 배우며 환경 위기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인권과 행복의 관계를 생각하게 됐다”, “저출산·다문화 등 함께 사는 사회를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 등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별 만족도 역시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포항대 유아교육과는 매년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미래 유아교사의 실천 역량을 키우고 있다. 학과 관계자는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맞춰 실습형·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미래 교원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