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대표 미식축제로 자리매김⋯‘고기좋다 군위’ 브랜드 전국에 각인
 
   ‘함께 구워 더 맛있게, 함께 즐겨 더 행복하게’를 슬로건으로 한 ‘2025 군위 바베큐 축제(고기좋다 군위)’가 지난 1~2일 삼국유사테마파크에서 8000여 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군위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한 이번 축제는 군위를 대표하는 한우와 한돈을 중심으로 다양한 글로벌·로컬 바베큐 메뉴를 선보이며 전국 미식가들의 발길을 모았다.
관람객이 직접 구매한 고기를 구워 즐길 수 있는 ‘군위고기존’이 큰 인기를 끌었고, 텍사스 바베큐, 터키 케밥, 솥뚜껑 목살 스테이크 등 세계 각국의 요리가 풍성한 먹거리 공간을 채웠다.
재단은 지난해 지적된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주차장을 두 배 이상 확충하고 셔틀버스 운행과 함께 먹거리 구성을 확대하고 웨이팅앱을 도입하는 등 관람객 편의를 한층 강화했다.
 
   한편, 행사장 무대에서는 해리빅버튼, 디퍼 마칭밴드, 싸이렌댄스팀, 빈체로 앙상블 등이 출연해 열띤 무대를 선보였고,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과 어린이 체험존도 운영돼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이어졌다.
특히 ‘제3회 3964 전국 어린이 그림대회’가 함께 열리며 미식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현장을 만들었다.
군위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군위의 맛과 매력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 농축산물과 로컬 콘텐츠를 결합한 군위형 미식축제로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