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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군위군 향우회, 고향에서의 ‘특별한 하루’

최상진 기자
등록일 2025-11-03 16:17 게재일 202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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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싣고 기차로, 고향의 정과 추억을 만나다
군위역 활성화·시티투어 사업과 연계 추진
지난 2일 군위역에 도착한 향우회원들이 '군위농협 쌀 소비 촉진·고향사랑기부제 켐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대구 군위군 제공

지난 2일, 재경 군위군 향우회 회원 90여 명이 서울 청량리역에서 기차를 타고 고향 군위를 찾았다.

오랜만에 맞이한 고향 풍경과 따뜻한 환영 속에서 향우회원들의 얼굴에는 설렘과 반가움이 가득했다. 회원들은 군위농협 쌀 소비 촉진 캠페인에 참여하고 이어서 열린 고향사랑기부 홍보 행사에서는 기부금 기탁도 약속하는 등 바쁜 일상 속에서도 애향심을 실천했다.

이어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한밤마을과 사유원을 둘러보며 고즈넉한 돌담길과 숲이 어우러진 고향의 가을 풍경 속에서 추억과 여유를 만끽했다.

저녁 만찬에서는 오랜만에 모인 회원들이 웃음과 이야기로 고향의 정을 나눴다. 김석완 향우회장은 “그리운 고향을 다시 찾으니 마음이 벅차다”며 “향우회가 군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여러분의 응원이 군위 발전의 큰 힘이 된다”고 화답했다.

이번 행사는 군위역 활성화를 위한 ‘철도 이용비 지원사업’ 및 ‘시티투어 지원사업’과 연계됐다. 참여회원들은 1인당 철도 이용비 50% 지원과 함께 군위시티투어 특별코스를 이용하며 4만5000원의 혜택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다음에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겠다”고 밝히며, 군위역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행사를 마친 향우회원들은 다시 기차에 올라 서울로 향하며 “오늘의 감동을 오래 기억하겠다”고 다짐하며 고향에서의 특별한 하루를 마음에 담았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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