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풍수해·산사태 대응 재난안전훈련 실시

민·관 합동 참여로 실전 대응 능력 점검

봉화군은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한 뒤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봉화군은 지난달 29일 풍수해와 산사태 발생을 가정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했다.

이 훈련은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민·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종합훈련이다. 

 

특히 봉화군은 집중호우와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풍수해와 산사태 위험이 높은 지역이라는 점을 고려해, 올해 훈련을 복합 재난 대응 중심으로 구성했다.

훈련에는 봉화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롯해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관계 기관과 지역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민간단체가 참여했다. 

 

또한 인근 주민으로 구성된 국민체험단이 대피 유도, 응급환자 이송, 이재민 구호 절차 등을 직접 체험하며 실전 대응 과정을 확인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재난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훈련에서 드러난 미비점을 철저히 보완하고, 우수한 부분은 발전시켜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