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자원봉사센터(소장 류진열)가 빗물받이가 단순한 하수 시설이 아닌, 바다로 이어지는 중요한 통로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빗물받이 내 담배꽁초와 각종 쓰레기 무단투기의 심각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캠페인 ‘바다의 시작’을 시작했다.
1일 경산한솔로타리클럽 회원과 대학생 봉사단은 하양 중심 상권 일대에서 빗물받이 주변을 꼼꼼하게 정화하고 멸종위기종‘상괭이’를 형상화한 디자인의 바닥 사인물을 설치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류진열 소장은 “모두가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오염에 대한 깊은 경각심을 가지고 환경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을 꾸준히 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해 경산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더욱 깨끗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밝혔다.
활동에 함께한 경산한솔로타리클럽 이명미 회장은 “바다는 멀리 있지만, 환경보호의 출발점은 바로 우리가 사는 도시라는 생각으로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며 “경산한솔로타리클럽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봉사 활동에 꾸준히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경산자원봉사센터는 내년까지 지역 주요 상권 중심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바닥 사인물 설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