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목영농조합법인, 의흥면에 30ha 단지 조성⋯국비 포함 5억 원 지원 지역 내 조사료 재배지 300여 ha⋯ 축산농가 경영비 절감 등에 크게 기여
대구 군위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도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사업’ 국비 공모에 청목영농조합법인이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조사료 전문단지는 고품질 국내산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사일리지 제조비, 종자 구입비, 퇴·액비, 기계·장비 구입비 등을 지원하며, 지정 후 5년 이상 생산해야 한다.
군위군은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경축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순환농업에 큰 도움이 되는 옥수수 하계조사료 재배지는 2023년 12㏊에서 2025년 60㏊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군 내 300여 ㏊에 달하는 조사료 재배지 조성을 통해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 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청목영농조합법인은 의흥면 일원에 30㏊ 단지를 조성하고, 향후 5년간 30㏊를 추가해 총 6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국비 2억 원을 포함한 총 5억 원을 지원받아 국내산 조사료 생산 기반을 마련한다.
군위군 관계자는 “이번 전문단지 지정을 통해 수입 조사료를 국내산으로 대체하고 안정적인 수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축산농가 경영비 절감과 경축순환농업 기반 구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