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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전국도서관 운영평가서 3관왕 쾌거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10-29 16:02 게재일 2025-10-3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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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도서관 수북수북 야외도서관.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전국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지역 도서관 3곳이 나란히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년 전국 도서관을 대상으로 경영·인적자원·시설환경·서비스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포상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2만2167개 도서관 중 48개 기관이 우수도서관으로 뽑혔으며 대구시는 공공도서관 2곳과 작은도서관 1곳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공도서관 부문에서는 범어도서관이 국무총리 표창, 안심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작은도서관 부문에서는 반야월역사 작은도서관이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범어도서관은 지역사회 교류 협력 활성화, 사서직 관장 전문경영, 체계적 자료관리,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 확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책이음서비스’ 대출 건수와 회원 수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2020년 장관 표창에 이어 올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안심도서관은 동구 최초의 구립도서관으로, 도서관 공모사업 10건 선정, 사회적 소외계층 독서환경 개선,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반야월역사 작은도서관은 1932년 건립된 옛 반야월역 건물을 개조한 공간으로 독서교실·독서문화 강좌 등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속 문화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은아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연이은 수상은 지역 도서관의 혁신적 운영과 시민 중심 서비스가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시민 누구나 균등한 독서·문화 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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