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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필리핀 대학과 손잡고 ‘AI 기반 교육혁신’ 추진

단정민 기자
등록일 2025-10-28 15:28 게재일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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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OCW-OER 워크숍’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가 AI(인공지능) 기반 교육혁신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교육격차 해소에 나섰다.

한동대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단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필리핀 어섬션대학교(Assumption University)에서 ‘2025 OCW/OER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Active and Adaptive Learning(적극적이고 적응적인 학습)’을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교수자와 대학의 역할 변화를 모색하고 기술 기반의 교육혁신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한동대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단과 HI 교육혁신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21세기 고등교육에 필요한 학습자 참여 촉진 전략과 데이터 기반 맞춤형 피드백 시스템 구축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Padlet, Gamma, Vrew 등 AI 기반 학습 도구의 실제 활용법을 시연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는 실습 세션이 진행돼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어섬션대 경영대학 크리셀 카스틸로 학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자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새롭게 인식하게 됐다”며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동대는 개발도상국의 교육 발전을 위해 자체 플랫폼 ‘HUFOCW(www.hufocw.org)’를 운영 중이다. 현지 교수진이 제작한 교육자료를 무료로 공개하는 이 플랫폼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교육 연속성을 보장하며 개발도상국 교육격차 해소에 실질적 기여를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섬션대 올리버 야룽 총장은 “한동대와의 협력을 통해 필리핀 고등교육의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수진 역량 강화와 양국 간 교육협력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동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교육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한 다양한 국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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