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조문국박물관이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이수지와 함께하는 ‘그림책 작가 강연회’를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 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이수지 작가는 ‘이렇게 멋진 날’, ‘여름이 온다’, ‘파도야 놀자’, ‘반대말 백자’ 등 다수의 대표작을 통해 국내외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2022년 한국인 최초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번 강연에서는 작가가 직접 자신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고 창작 과정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관람객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강연 후에는 ‘작가 사인회’도 열려, 참가자들이 작가와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이번 강연회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접수 시작 3일 만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자세한 문의는 의성조문국박물관(054-830-6912)으로 하면 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은 이수지 작가와 함께하는 이번 강연회가 지역의 아이들과 가족, 성인 관람객 모두에게 그림책이 주는 감동과 울림을 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수준 높은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