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은 27일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전날보다 기온이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졌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대체로 맑겠으나 기온이 낮아 춥겠고, 일부 내륙과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9~14도로 예상된다.
울릉도와 독도는 오전까지 구름이 많고 5㎜ 미만의 비가 내린 뒤, 오후부터는 점차 맑아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해상은 대부분 물결이 높게 일겠다. 동해 앞바다의 파고는 0.5~2.5m, 먼바다는 1.0~4.0m로 예보됐다.
이번주는 29일까지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다, 30일부터는 평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내일인 28일은 대체로 맑겠으며 아침 최저기온 -3~3도, 낮 최고기온 11~15도로 쌀쌀하겠다.
29일은 맑고 최저기온 -1~6도, 최고기온 15~17도로 예상된다.
30일은 오전까지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최저기온 2~9도, 최고기온 17~19도로 평년(17.1~20.2도) 수준을 회복하겠다.
31일은 구름이 많아 포근하겠으며, 다음 달 1일은 구름 많거나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상층 기압골의 발달과 이동 속도 등 기압계 변화에 따라 예보가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은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 낮을 것으로 보이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