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가 99주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경북은 보합세를 이어갔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의 10월 셋째 주(지난 20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2% 내리며 전주(-0.07%)보다 하락폭이 떨어졌다.
아파트 분포가 낮아 조사에서 빠진 군위군을 제외한 대구 8개 구군별로는 달서구·서구·남구·북구(-0.05%), 달성군(-0.03%), 동구(-0.01%)로 하락세를 이끌었고, 수성구(0.04%)와 중구(0.02%)는 전주보다는 상승 폭이 줄었지만, 지역에서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다.
10월 셋째 주 대구의 아파트 전셋값은 상승세(0.02%)를 이어갔다. 반면 경북은 하락세(-0.01%)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같은 기간 전국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0.12% 올랐고, 전세가격도 0.06%상승했다. 수도권은 상승(0.25%)폭이 늘었고, 지방은 보합세(0.00%)를 유지했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0.06% 상승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