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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가을철 자전거 코스 7선 추천⋯단풍과 갈대밭 정취 만끽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10-26 16:01 게재일 2025-10-2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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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자전거 타기 좋은 코스 지도./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자전거타기 운동연합 본부와 함께 가을철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코스 7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코스는 도시철도역 접근성, 경관성, 난이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성됐으며, 대구시의 ‘도시철도역 무료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활용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추천 코스는 △신천 수성못(초급, 16㎞) △금호강(초급, 35㎞) △금호강 상류(초급, 20㎞) △달성습지(초급, 10㎞) △팔조령(중급, 45㎞) △헐티재(상급, 44㎞) △팔공산(상급, 50㎞) 등이다.  

신천 수성못 코스는 신천과 수성못을 따라 도심 풍광을 즐기며, 가족이나 친구와 부담 없이 라이딩하기 적합하고, 금호강 코스는 갈대밭과 하중도, 디아크 등 강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팔현습지와 안심습지에서 동식물 관찰도 가능하다.  

헐티재 코스는 단풍 터널로 유명해 가을 라이더들에게 인기가 높고, 팔공산 코스는 동화사, 파계사 등 사찰 풍경과 은행나무 가로수길을 즐길 수 있다.  

모든 코스는 도시철도역을 출발점으로 설정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특히 주말과 공휴일에는 지하철 맨 앞 칸에 자전거를 반입할 수 있어 장거리 라이딩도 편리하다.  

신규원 대구시 교통정책과장은 “선선한 가을 날씨에 시민들이 자전거로 대구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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