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날, ‘독도블랜드’ 커피 및 콜라보 굿즈 한정 출시
울릉도의 사회적기업 독도문방구(대표 김민정)가 SPC그룹의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커피앳웍스(Coffee@Works)’와 함께 ‘독도블랜드(Dokdo Blend)’를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한정 출시했다.
‘당신의 일상을 늘 독도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2014년부터 울릉도에서 독도 기념품을 제작해온 독도문방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우리 땅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커피를 통해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고자 했다.
‘독도블랜드’는 콜롬비아 오렌지 버번 원두를 베이스로 에티오피아·인도네시아산 원두를 블렌딩해 완성했다. 묵직한 바디감에 오크우드 질감, 자스민과 오렌지의 향이 어우러지며, 울릉도의 호박을 연상시키는 달콤한 여운이 특징이다.
제품은 △브루잉 커피 △드립백 △원두(100g, 200g) △선물세트 등 4가지 구성으로, 커피앳웍스 전 매장과 울릉도 독도문방구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패키지는 독도의 실루엣과 동해의 푸른 바다를 모티브로 한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이번 협업을 통해 커피앳웍스는 독도문방구의 디자인을 활용한 기념 굿즈도 함께 선보였다. 멸종된 독도 바다사자 ‘강치’를 일러스트로 담은 머그컵과 드립백이 세트로 구성된 굿즈 패키지는 커피앳웍스 매장 및 독도문방구 오프라인·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매 고객에게는 서준범 한국화 작가의 독도 수묵채색화 엽서가 한정 증정된다.
또한 독도블랜드 및 굿즈 판매 수익금의 10%는 독도사랑운동본부에 기부, 독도 관련 교육 및 홍보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커피앳웍스 관계자는 “서울과 인천을 주제로 한 ‘오!서울 블랜드’, ‘오!인천 블랜드’에 이어 대한민국의 상징 섬 독도를 테마로 한 ‘독도블랜드’를 선보이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커피 한 잔을 통해 지역의 가치와 이야기를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독도문방구 김민정 대표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독도를 일상 속에서도 기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상용품에 독도의 상징과 의미를 담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