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민요 명창 출연, 지역민과 함께하는 전통음악의 향연 ‘삼국유사 전통음악 경연대회’도 열려
깊어져 가는 가을, 대구 군위군 인각사에서 우리 전통문화의 향기를 만날 수 있는 ‘한마당 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삼국유사를 저술한 일연 스님을 추모하고, 삼국유사 유네스코 등재를 기념하며 기록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5일 오후 6시 30분부터 인각사에서 열리는 음악회에는 판소리와 민요의 명창들이 출연하고, 경상북도 도립국악단이 함께해 지역민들에게 전통음악의 진수를 선사한다.
아울러 뉴진수님(개그맨 윤성호)을 비롯한 신수아, 미스김, 전종혁 등 트롯 및 국악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낮, 인각사 특별무대에는 ‘제4회 삼국유사 전통음악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삼국유사의 전통문화적 가치를 되새기고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서는 국회의장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교육부장관상 등이 수여되며 입상자에게 총 3500여만 원의 시상금도 주어진다.
참가자들은 전통음악으로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며 화합의 장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