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우식)은 20일 관내 초·중·고 행정실장 및 학생맞춤통합지원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년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사업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2026년 3월 전면 시행되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에 대비해 분절된 학생 지원 시스템을 통합·재구조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의성남부초등학교 이동호 교감과 의성초등학교 민선우 교감이 강사로 참여해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이해 및 공감대 형성 △구축 필요성 및 기본방향 설명 △적용 사례 소개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사업은 기관·사업별로 분리된 지원 시스템을 학교 현장에서 연계·협력하는 통합 모델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학생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이 강화될 전망이다.
전영배 교육지원과장은 “학생마다 삶의 결이 다르므로 지원 방식도 차별화되어야 한다”며 “이번 체계가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의성교육지원청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수는 법 시행 전 학교 현장의 준비도를 높이고, 학생 지원 시스템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인 논의의 장으로 평가받았다. 의성교육지원청은 향후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수와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