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마추어무선사 600여명 실질적인 재난 대응 훈련 실시
지난 19일 삼백농업농촌테마공원 잔디광장에서는 재난 및 위급 상황에 대비한 ‘2025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필드데이’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이사장 HL4CFN 최형문)이 주최하고,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경북본부 상주지부가 주관했다. 전국 600여 명의 아마추어무선사(HAM)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의 핵심인 재난통신 훈련 및 시연에서는 긴급 상황 발생 시 상황 전파 등을 위한 안테나 설치와 교신 등을 재연했다.
또한, 훈련 과정에서 발견된 미비점은 즉시 수정·보완하는 등 실제 재난 상황에 대비한 실질적인 대응능력을 숙달하는데 중점을 뒀다.
최형문 이사장은 “이번 필드데이를 계기로 전국의 아마추어무선사들이 재난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유사시 국민 안전을 위해 민간 통신 지원체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과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아마추어무선사는 통신이 두절된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숨은 영웅들”이라며 “이들이 적극적인 활동과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