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도시가스 자율안전점검 이용률, 대구 1.87%·경북 1.34%

장은희 기자
등록일 2025-10-20 18:21 게재일 2025-10-21
스크랩버튼
Second alt text
더불어민주당 허성무(경남 창원시성산구) 의원.

도시가스 자율안전점검 이용률이 대구가 1.87%, 경북 1.3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더불어민주당 허성무(경남 창원시성산구) 의원이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시도별 도시가스 자율점검 이용현황’ 에 따르면 전체 2128만 세대 중 자율안전점검을 실시한 가구는 17만 가구로, 이용률은 0.83%였다.

시도별로 보면 가장 높은 대구가 1.87%고, 경북 1.34%, 부산 1.18%였다. 반면 대전, 충남, 제주는 자율점검 이용률이 0%였다.

허 의원은 작년 한국가스안전공사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2020년 도입된 자율안전점검 제도가 유명무실하다고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한 바 있다. 이후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5월 ‘일반도시가스사업자 표준안전관리규정’을 개정해 기존 ‘제한적’ 자율점검을 ‘모든 세대’가 최대 3회까지 자율 점검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변경된 제도는 내년 5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34개 일반도시가스 사업자 중 8곳은 사용자가 자율점검 후 동영상을 업로드하는 시스템을 아직 구축하지 못해 해당 지역에서 자율점검 이용이 제한되고 있다. 이들 사업자는 OOOOOO에너지, OO파워그린, OB, OOO서해에너지, OO도시가스, OO도시가스, OOOO에너지, OOO도시가스 등이며, 대전·충남·강원·전북·전남·경북·대구 등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허 의원은 “내년 5월 제도 전면 시행을 앞두고 전국 도시가스 사업자들이 변경된 제도에 대해 국민들에게 충분히 안내해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의 편의가 보장될 수 있도록 가스안전공사와 산업부의 세심한 홍보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