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경제‧환경이 함께 빛나는 착한 축제’를 주제로 17일부터 19일까지 청도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열린 ‘2025 청도반시축제 &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18일 열린 청도반시 밴드 페스티벌에는 전국에서 예선을 통과한 청소년과 성인 아마추어 밴드 14개 팀이 출연해 뜨거운 무대를 선보여 세대가 어우러지는 활력의 공간으로 변모했다.
청도사랑 교환센터를 중심으로 한 지역 상생 프로그램은 청도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어 상인들은 “올해는 축제를 찾은 방문객 덕분에 가게 손님이 평소보다 몇 배로 늘어 축제가 단기 행사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축제 수익이 지역 내 소비로 순환되는‘지역경제 선순환 축제 모델’을 안정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청도 관광 9경 중 3곳 이상을 방문하면 한국코미디타운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 ‘청도 마블 프로그램’은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지역의 대표 명소들이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특히 축제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왔던 교통난을 극복하기 위해 축제장 주변 청도천 변 등에 임시주차장을 활용한 셔틀버스를 운영해 진정으로 관광객을 생각하는 축제라는 호응을 얻었다.
또 축제장 안전관리 비용을 지난해보다 85% 증액해 행사장 안전 질서 유지로 무사고 축제를 완성하고 다회용기 사용, 분리수거 확대, 일회용품 최소화 등으로 환경보호를 적극적으로 실천했다.
축제장에서 만난 이영하(42) 씨는 “2025 청도반시축제와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함께 온 아이들이 너무 즐겁게 즐겨 다음 축제도 기대된다”며 “사전 준비부터 수고한 축제 관계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