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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북구서 운전자 차량에 깔려 중상···버스 화재 등 사고 잇따라

김보규 기자
등록일 2025-10-18 14:43 게재일 202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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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에서 하루 사이 두 건의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8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6분쯤 포항시 북구 득량동의 한 오르막길에서 스타렉스 차량이 정차한 뒤 갑자기 뒤로 밀리면서 운전자가 차량에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유압장비를 이용해 약 14분 만인 오후 8시 40분쯤 운전자를 구조했다. 구조된 30대 남성은 우측 다리가 변형되는 중상을 입어 응급처치를 받은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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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 양덕동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에서 불이 나 타이어와 전동 구동 모터가 손상됐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오후 10시 25분쯤에는 북구 양덕동 도로를 달리던 전기버스 하부에서 불이 났다.

버스는 주행 중 시동이 꺼지면서 하부에서 연기와 불꽃이 발생했고, 관계자가 소화기를 이용해 3분 만인 오후 10시 28분쯤 불길을 완전히 진화했다.

이 불로 전기버스의 전동 구동 모터와 타이어 2개가 소실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운전자와 승객 등 2명은 즉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전동 구동 모터 과열로 인한 발화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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