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봉화 송이축제 특설무대서 20명 결선 무대 올라
‘제1회 전국 이몽룡 선발대회’ 본선이 오는 18일 봉화군에서 열리는 제29회 봉화 송이축제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지난 4월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 이 대회는 전국 청년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 왔다. 두번의 예선을 거쳤으며 9월 봉화군청에서 개최된 2차 예선에서는 자기소개, 장기 발표, 심사위원 질의응답을 거쳐 본선 진출자 20명을 선발했다.
본선 무대에서는 참가자들이 각자의 장기를 선보이고, 심사위원 질문을 통해 ‘현대의 청백리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다. 대회는 전통과 현대를 잇는 청년 문화 콘텐츠로 기획됐다.
행사에는 크로스오버 가수 손태진이 초대가수로 출연하며, 지난 6월 ‘2025 글로벌춘향이 선발대회’ 진(眞) 수상자 김도연 씨가 특별 출연해 ‘춘향과 몽룡의 상징적 만남’을 무대에서 재현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몽룡 선발대회는 봉화의 전통과 청백리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문화 콘텐츠”라며 “이번 본선을 통해 봉화가 다시 한번 ‘청렴의 고장’으로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봉화군과 세계유교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