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14일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소방서, 군부대, 경찰 등 20여 개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산불방지 대책 유관기관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25년 가을철부터 2026년 봄철까지 이어지는 산불조심 기간에 대비해 철저한 예방 및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지난 3월 산불 피해 사례를 바탕으로 ‘산불 제로’를 목표로 한 구체적 추진 방안과 기관 간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산불 예방·진화 대응책 공유, 기관별 역할 분담, 협조 사항 점검 등을 통해 신속한 초기 대응 체계 구축에 합의했다.
의성군 산불대책본부는 유관기관과의 실시간 상황 공유 및 자원 신속 배치 시스템을 강화하고, 산불 발생 시 기관별 대응 절차를 명확히 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회의로 산불 재난 대응 시스템을 공고히 했다”며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와 자원 활용으로 산불 예방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