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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선 노선 활성화” ‘럭키칠곡마켓’ 오픈

박호평 기자
등록일 2025-10-13 17:58 게재일 2025-10-1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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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팝업 스토어’ 오픈식
총 9개 로컬 특산브랜드 참여
김재욱 칠곡군수(가운데)와 이상승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지역상인회 관계자들이 ‘럭키칠곡마켓’과 ‘럭키칠곡시네마’ 오픈 컷팅식을 가지며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칠곡군 제공

칠곡군은 왜관역 인근 빈점포를 리모델링한 ‘럭키칠곡마켓’과 ‘럭키칠곡시네마’에서 대경선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로그온길 팝업스토어’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로컬브랜드 대표, 그리고 할머니 래퍼 그룹 ‘수니와칠공주’ 등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과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팝업스토어의 개장을 축하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10월 11일부터 11월 1일까지 운영되며, 칠곡의 로컬 브랜드와 관광 콘텐츠를 결합하여 대경선을 따라 방문객들의 유입을 촉진하고,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김재욱 군수(오른쪽 세번째)와 이상승 의장(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군의원 등 관계자들이  ‘럭키칠곡마켓’ 내 설치된 ‘대경선 포트존’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칠곡군 제공
김 군수와 행사관계자들이 ‘대경선 포트존’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칠곡군 제공

‘럭키칠곡마켓’에는 총 9개의 로컬 브랜드가 참여해 칠곡의 특색을 살린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꿀맥주, 막걸리, 지역 특산물 가공식품 및 전통 공예품 등을 시음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럭키칠곡시네마’에서는 칠곡 할매 영상을 상영하는 미니 시네마와 지역 예술인의 원데이클래스가 운영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대경선 로그온길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방문객들이 칠곡의 맛과 멋을 체험하고, 칠곡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주민 김순애(68·왜관읍) 씨는 “빈 점포가 많아 휑하던 거리가 이렇게 활기를 되찾으니 보기 좋다”며 “우리 손주들도 주말마다 구경 오겠다고 해 지역 분위기가 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 이민호(32·대구) 씨는 “기차 타고 쉽게 올 수 있는 거리라 친구들과 나들이 오기 딱 좋다”며 “칠곡의 감성을 담은 상품이 많아 기념품으로 사가기에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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