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와 흑산도, 백령도 등 섬 지역 취항을 준비 중인 지역항공 모빌리티(Regional Air Mobility) 항공사 섬에어(대표 최용덕)가 2026년 상반기 사천·울산 노선 취항을 앞두고 직원 공개채용에 나섰다.
섬에어는 오는 10월 12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sumair.kr)를 통해 운항관리사, 정비사, 객실승무원 등 7개 분야 인력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로 신규 도입 예정인 ATR 72-600 신조기 운항 준비를 위한 인력 보강 차원이다.
모집 부문은 △운항통제·운항관리 △객실승무직(사무장 포함) △정비기획 △정비자재 △품질보증 △정비기술 △운항정비 등이다. 섬에어는 안전 운항 체계 강화를 위해 각 분야 3~5년 이상 경력을 가진 지원자를 우대하며, 특히 객실승무원의 경우 간호사·응급구조사·군 특수부대·소방공무원 등 응급대응 경험이 있는 인력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강승우 섬에어 인사팀장은 “섬에어는 도시와 섬을 잇고, 동서 지역을 연결하는 새로운 길을 열어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를 보완하는 지역항공 모빌리티 항공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도전적인 인재들이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면접전형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11월 입사할 예정이다. 자세한 자격 요건과 전형 일정은 섬에어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2년 11월 설립된 섬에어는 ‘도시와 섬을 연결하는 특별한 여정’을 목표로 김포-사천, 김포-울산 노선을 시작으로 울릉도, 흑산도, 백령도, 대마도 등 국내외 취항지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