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물동량 실적 따라 이용장려금·항로연장지원금 등 인센티브 지급 포항시, 영일만항 이용 확대 대책
포항시가 영일만항을 이용하는 선사·화주·국제물류주선업자 등 52개 업체에 7억97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 1일 개최한 '2025년 제2차 포항영일만항 경쟁력강화사업 심의위원회’에서다.
심의위 의결에 따라 포항시는 46개 화주 업체에 이용장려금 3억9800만 원, 2개 선사 업체에 항로연장지원금 3억3600만 원, 4개 국제물류주선업자 업체에 볼륨인센티브 6300만 원 등 7억9700만 원을 지원한다.
영일만항 이용을 독려하고 항만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영일만항 인센티브는 이용 실적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상반기 실적 신청은 7월 31일까지, 하반기 실적 신청은 다음 해 1월 31일까지 가능하다.
손정호 해양수산국장은 “지역 주력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주요 화주 기업들의 영일만항 이용 확대를 위해 글로벌 선사 유치와 신규 항로 개설 등 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