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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85일만에 법정에 모습 드러내

홍성식 기자
등록일 2025-09-26 11:04 게재일 202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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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오전 10시 15분경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특별검사팀이 추가 기소한 사건의 재판에 출석했다. 그가 받고 있는 혐의는 특수공무집행 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이다.

 

이날 오전 8시 35분 서울구치소를 출발한 윤 전 대통령 호송차량은 오전 9시 40분경에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에 도착했다.

 

지난 7월 3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 공판에 출석한 후 85일 만에 법정에 나온 윤 전 대통령은 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후엔 여러 이유를 들어 11차례 연속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노타이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왼쪽 가슴에는 수용번호 ‘3617’이 적힌 배지를 착용했다. 

 

피고인석의 윤 전 대통령은 재판장이 신원을 확인하는 인정신문에서 생년월일과 주소를 묻자 “1960년 12월 8일, 아크로비스타 XXX호”라고 답했다. 국민참여재판은 희망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날 열리는 재판은 종료 후 개인정보 비식별화 과정 등을 거쳐 인터넷에 공개된다. 선고가 아닌 하급심 재판 진행 과정이 중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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