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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농부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농협울릉군지부 '농심천심' 운동 전개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9-26 10:26 게재일 202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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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생명창고 농업·농촌 가치 확산, 대국민 공감대 형성
울릉도에서 농심천심 운동이 농협 및 농업인 단체 주관으로 개최됐다./ NH농협울릉군지부 제공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확산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울릉도 농협단체 및 농업인 단체가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을 전개했다.

농협중앙회가 추진하는 이번 운동은 NH농협울릉군지부.울릉농협. 울릉군농업인단체협의회 등 지역 농업인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울릉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농심천심 운동’은 기후변화, 자연재해, 식량안보 위기 등으로 농업의 지속가능성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국민에게 농업과 농촌의 본질적 가치를 다시금 인식시키기 위해 시작됐다.

울릉도 역시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촌 활력 저하,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어 농업인의 위상 회복과 새로운 농촌 활력 창출이 절실한 시점이다.

운동의 핵심은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부의 마음을 존중하는 것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철학에 있다. 이를 통해 농업인이 존경받고,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며,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구현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농심천심 운동은 3대 전략, 10대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3대 전략은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과 도농 교류 확대,  안전한 우수 농축산물 공급 체계 구축, 삶터·일터·쉼터로서 농촌 공간 가치 재창출이다.

10대 과제는 세부적으로 농업 소득 증대, 농촌 활력화, 농업인의 권익 보호, 국민 대상 홍보·체험 프로그램 확대 등이 포함된다. 울릉군농업인단체협의회는 이번 운동을 통해 “섬 농업의 가치를 다시 알리고, 후손들에게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물려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NH농협울릉군지부는 앞으로도 농업·농촌 가치 확산 캠페인, 도농 교류 활성화, 대체작물 육성 등 다양한 정책과 연계해 농심천심 운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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