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호동의 재활용선별장에서 불이 나 약 12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25일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8분쯤 남구 호동의 재활용선별장 관계자가 내부에 쌓여 있던 재활용품에서 연기와 불꽃을 발견해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4대와 인원 35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약 33분 만인 오후 9시 31분에 진화를 완료했다.
이 불로 철골조 건물 1동 벽면 약 100㎡가 그을리고 적재돼 있던 재활용품 약 5t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1221만5000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작업 과정에서 배터리 충격 등으로 열원이 발생해 불길이 재활용품 전체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