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이철우 경북지사 “대구·경북 광역협의체 만들자”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09-22 16:00 게재일 2025-09-23 1면
스크랩버튼
‘APEC 열차’ 출발 행사 참석
Second alt text
이철우 경북지사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지사가 “대구·경북 광역협의체를 만들자”고 건의했다.

이 지사는 22일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칠곡차량기지에서 열린 ‘대구·경북 APEC 열차’ 출발 행사에서 “대구 경북은 원래 한 뿌리이고, 멀리서 보면 한 동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구·경북 광역협의체를 만들어서 대구·경북이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겠다”면서 “특히 SOC 분야 통합신공항이라든지 영일만항, 순환 철도 이런 문제는 공동으로 처리하고, 첨단 산업 분야에 대해서도 대구·경북이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을 공동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3차 산업혁명이 완수되면 관광 산업이 굉장히 활성화될 것”이라며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관광 분야가 대구·경북에서 함께 발전하도록 노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대구의 역할이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심경을 피력했다. 그는  “APEC 정상회의 경주에서 열리게 되면서 울산과 부산은 손님들이 많이 가는 반면 대구 쪽으로는 손님들이 멀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며 “대구, 경북이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같이 개최한다는 의미의 큰 틀에서 접근, 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주와 대구가 특히 가깝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고 지적하고 그렇게 해야 APEC 관광객을 대구지역에서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경주 APEC에서 미·중 정상들의 빅딜이 성공된다면 경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라며 “대구·경북 시도민이 힘을 합쳐 경주 APEC을 역대 최대의 성공작으로 만들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