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성묘객 산림 내 불법행위 집중 단속 추석 연휴 벌초·성묘객 증가...산불예방 절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산림 내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 단속을 벌인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성묘객이 늘어남에 따라 산불 발생 위험도가 높아지자 국유림관리소는 산불예방 홍보와 캠페인을 강화하고 산림 내 불법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단속에 나선 것.
3월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로 10만㏊의 산림 손실을 가져온 사고는 성묘객에 의한 실화로 수사 중이며 이달 11일 봉화군에서 발생한 산불 또한 벌초 후 부산물을 태우다 일어난 산불로 최근 벌초·성묘객에 의한 산불이 지속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추석 연휴를 앞두고 벌초·성묘객이 늘어남에 따라 산불예방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기관의 홍보와 캠페인에 대한 관심도 중요하지만 벌초·성묘객들의 현장에서의 산불예방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행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림내 불법행위를 절대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벌초·성묘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산불예방 수칙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벌초 부산물 소각 금지, 산림 인접 지역 흡연·화기물 사용 금지, 예초기 연료 관리 철저 등이다.
또, 벌초·성묘객을 대상으로 산림 인접지역 불법소각, 흡연 등 산림 내 불법행위도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김점복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최근 성묘객 실화로 산불로 산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며“벌초, 성묘 시에는 반드시 산불예방 수칙을 준수해 소중한 산림을 지킬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