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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25 추석 연휴 대비 종합대책 마련⋯안전·경제·편의·나눔 분야 총력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09-21 15:43 게재일 2025-09-2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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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추석 연휴 기간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전방위 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지난 19일 ‘2025년 추석맞이 종합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10월 5일부터 최대 10일간 이어지는 연휴 기간 △시민안전 △민생경제 △시민편의 △온기나눔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대구시는 시민안전을 위해 추석 연휴 기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처음 가동해 성묘객 증가와 다중이용시설 화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화재 취약시설 합동점검과 함께 응급의료 상황실 10개반 운영, 센터급 병원 6곳에 의사 인건비 2억 8800만 원을 지원해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한다. 또 야간 운영 공공약국(13개소)과 달빛어린이병원(5개소)을 확대하고, 성수식품 50종 제조·판매업소 189개소를 점검해 식품 안전에도 대비한다.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대구 소비진작 특별대책 주간’(9월 12일~10월 31일)을 운영해 골목상권 10% 할인, 전통시장 사은행사 등을 시행한다. 

농·축·수산물 구매 시 최대 30%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농·특산물 직거래장터’(10월2~4일)를 통해 시중가 대비 10~30% 할인 판매한다.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가동해 불공정행위 점검과 가격관리 대상품목 확대를 통해 물가안정을 도모한다.  

시민편의 분야에선 동대구역과 톨게이트 등 주요 도로에 경찰력을 집중 배치해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공공기관·학교 주차장 785개소를 무료 개방한다. 

생활폐기물 방치 우려지역 특별점검과 연휴 기간 쓰레기 수거를 지속하며, 불법 광고물 정비로 도심 미관을 개선한다. 공설묘지 주변 환경정비 및 편의시설 확충으로 성묘객 편의를 지원한다.  

온기나눔을 위해선 결식아동에게 임시 급식카드와 부식·식품권을 제공하고, 독거노인에게 식사 배달 서비스와 안부 확인을 강화한다. ‘안심올케어 관제센터’를 통해 고독사 위험 가구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23일부터 10일간 ‘집중 자원봉사 주간’을 운영한다.  

이밖에도 대구시는 연휴기간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문 여는 병·의원, 무료 주차장, 행사 정보 등을 시·구·군 홈페이지와 SNS, 카카오톡, 대구로 앱 등으로 제공한다. 120 달구벌콜센터도 연휴 기간(09~18시) 정상 운영해 시민 문의를 처리한다.

김정기 대구시 권한대행은 “공직자의 노력이 시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로 이어지도록 대책 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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