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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전기차 택시 건물 충돌 후 화재···70대 운전자 숨져

김보규 기자
등록일 2025-09-18 11:12 게재일 20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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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포항시 북구 상원동에서 전기차 택시가 전복돼 불이 난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잔불을 진화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포항시 북구 상원동에서 전기차 택시가 전봇대와 건물 외벽을 잇달아 들이받고 화재가 발생해 70대 운전자가 숨졌다.

18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3분쯤 포항시 북구 상원동 한 도로에서 “차량이 전도돼 불이 붙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약 2시간 29여 분 만인 오전 4시 22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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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 상원동에서 차량이 전봇대와 건물 외벽을 들이받은 뒤 불길에 휩싸여 전소됐으며, 인근 건물 일부도 불에 탔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이 불로 차량이 전소되고 인근 건물 외벽과 집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628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택시 운전석에서는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이 건물과 충돌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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