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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최대국가사업 울릉공항건설 주민설명회… 주민,활주로 연장 등 안전성 주장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9-17 10:14 게재일 2025-09-1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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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 건설되고 있는 울릉공항 현장. 

지난 15일 울릉군민회관에서 국토교통부 주최로 ‘찾아가는 울릉공항 건설공사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설명회는 2027년 완공 및 2028년 상반기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울릉공항 건설 현황과 안전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국토교통부 공항건설팀, 부산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 DL이앤씨(시공사), 한국종합기술(감리단) 등 관계기관과 남한권 울릉군수, 울릉군의회 의원, 활주로 연장 추진위원회,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찾아가는 울릉공항 주민설명회에서 울릉주민이 울릉공항의 안전성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행사는 △울릉공항 건설 추진상황 보고 △주민 소통방안 설명 △활주로 연장추진위 대표 발언 △안전성 관련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활주로 연장의 필요성, 종단안전구역(RESA) 확장 요구안, 계기비행 방식 전환 가능성 등을 집중 논의하며 안전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공항 주민설명회를 마련해 준 국토부와 부산지방항공청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울릉군은 안전한 공항 건설을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주민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에 적극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울릉공항은 총사업비 8300억 원이 투입되는 국가 핵심 사업으로, 완공 시 울릉도 접근성 개선과 관광·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향후 추가 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글·사진/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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