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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에 담긴 인문학의 향기”…대구서 특별 강연 열린다

한상갑 기자
등록일 2025-09-14 15:56 게재일 2025-09-1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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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효술교육연구원 박운석 원장 신간 출간 기념

Second alt text참다운 술맛의 의미를 되새기는 인문학 강연이 대구에서 마련된다.

도서출판 학이사와 대구월드투어는 오는 24일 오후 7시 대구 중구 종로 소재 몬스터즈크래프트비어에서 ‘전통주로 빚은 인문학’ 북토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발효술교육연구원 원장 박운석 저자의 신간 출간을 기념해 열리며, 곽연호 한국발효술교육연구원 수석연구원이 대담자로 나선다. ‘참다운 술맛은 입술을 적시는 데 있다’라는 주제 아래 전통주가 지닌 철학적 의미와 문화적 가치를 인문학적 시각에서 풀어낼 예정이다.

참가비는 1만 원이며, 행사 당일 저자가 직접 빚은 전통주 시음도 준비돼 있어 참가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문의는 학이사(053-554-3432)로 하면 된다.

주최 측 관계자는 “전통주는 단순한 술이 아니라 한국인의 삶과 철학이 담긴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강연을 통해 전통주의 깊은 맛과 의미를 나누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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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효술교육연구원 박운석 원장

◆박운석은=경북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영남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매일신문에서 문화부장을 지냈고, 대구문화재단에서는 문화기획부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문화 발전에 힘써왔다.

현재는 한국발효술교육연구원 원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전통주 교육훈련기관(제21호)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우리 술의 대중화와 교육에 힘쓰는 전문가로서 활발한 저술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스무 색깔 스무 느낌’과 ‘차근차근 수제맥주’가 있으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우리 술과 관련된 인문학적 시선을 소개하고 있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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