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함께 웃고 공감한 ‘봉화 기관장 토크콘서트’

박종화 기자
등록일 2025-09-05 10:24 게재일 2025-09-06
스크랩버튼
직원과 허심탄회한 소통의 장 마련
봉화 기관장 토크콘서트 봉화군수편이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선영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열렸다./봉화군 제공

봉화군은 지난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박현국 군수와 공직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화 기관장 토크콘서트-군수편’을 열고 공직사회 내부의 소통과 공감대를 넓혔다.

이번 행사는 일방적인 정책 전달 위주의 기존 간담회와 달리, 군수와 직원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솔직한 의견을 주고받는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됐다. 사전에 직원들이 익명으로 제출한 질문과 건의사항을 토대로 대화가 이어졌으며, 박 군수는 현장의 목소리에 직접 귀 기울이며 성실하고 따뜻한 답변을 내놓았다.

토크 주제는 근무 환경 개선, 조직문화 활성화, 일과 삶의 균형 등 공직자들이 체감하는 현실적 고민에서부터 군수의 개인적인 일상과 철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특히 ‘공직자의 AI 활용 방향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 ‘자율적인 복장 문화 확대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지’와 같은 구체적이면서도 실생활과 맞닿아 있는 질문들이 이어지자, 현장은 웃음과 공감으로 가득했다.

 

참석한 직원들은 ”이처럼 자유롭고 진솔한 소통의 자리는 처음이다”,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를 만큼 뜻깊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현국 군수는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직원들과 한층 가까워졌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신뢰와 공감을 기반으로 한 따뜻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봉화 기관장 토크콘서트’는 총 3차례 시리즈로 기획돼 있다. 1회차인 군수와의 대화를 시작으로 봉화소방서장, 봉화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공직자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군은 이를 통해 유관기관 간 협력과 상호 이해를 강화하고, 더 나아가 군민에게 보다 수준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