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두류3동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서 최종 선정됐다.
3일 국민의힘 권영진(대구 달서병)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내년부터 총사업비 104억 1900만 원 규모로 추진된다.
‘두류3동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은 노후화된 주거지 개선과 생활 SOC 확충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은 향후 국토부, HUG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살기 좋은 두류3동, 따뜻한 공동체 마을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주요 사업으로는 △경로당 공간이 포함된 주민 수요 맞춤형 거점 공간 ‘두류온(溫)센터’ 신축 △노후 주택 집수리 지원 △골목길 생활안전 개선 △마을 거점 주차장 조성 및 보행환경 개선 등이 있다.
‘두류온(溫)센터 조성사업’은 지상 4층 규모의 주민교류 거점 공간을 신축하는 것으로, 금봉경로당과 마을관리사무소, 다목적 공간 등 주민 복합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집수리 및 동행사업’은 2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의 집수리를 지원하고, 주택단위 보수와 골목길 환경정비를 연계해 진행한다.
‘마을길 안전마을 조성사업’은 노후화된 CCTV 교체 및 신규 설치,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CCTV 설치, 어두운 골목길에 태양광 바닥조명 설치 등을 포함한다.
권 의원은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고령화, 지역경제 침체, 정주환경 노후화 등 녹록지 않은 것이 우리 지역의 현실"이라며 "특히 두류3동은 노후된 금봉경로당을 포함해 주거와 복지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주민들의 불편이 컸던 지역"이라고 현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금봉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이 대폭 향상될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친화적인 사업들을 통해서 주민들이 행복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