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이 대구·경북의 창업·벤처기업의 요람으로 성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29일 (사)한국엔젤투자협회 조민식 회장이 경산시를 찾아 조현일 경산시장과 만남에서 “경산이 대경권 창업의 중심지로 앞으로 더욱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경산시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엔젤투자자 육성과 지역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사)한국엔젤투자협회는 초기 창업기업이 대상인 엔젤투자 저변 확대와 엔젤투자자 육성을 목적으로 설립돼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민간 투자주도형 기술 창업지원 사업인 팁스(TIPS) 프로그램 운영을 주관하고 있다.
엔젤투자자 양성 교육과 벤처 펀드 운용, 창업기업 네트워킹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창업자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사)한국엔젤투자협회는 지난해 6월 경산(영남대)에 엔젤투자허브를 개소해 수도권에 집중된 투자 생태계를 지역으로 확산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정기포럼 행사 개최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의 투자 접근성을 높이고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조현일 시장은 “경산시는 임당유니콘파크 조성을 통한 첨단 산업 클러스터 구축으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추진하고 있어 한국엔젤투자협회와의 협력으로 지역 창업기업 성장 가속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경산 스타트업 파크·지식산업센터 건립으로 기업 입주 공간 확보와 창업 지원기관 집적화, 벤처 펀드 운용을 통한 지역 창업기업 투자 기회 확대, 지역 대학과 창업 유관 기관·투자기관 등이 협업하는 창업 네트워크 구축 등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반 확장을 위해 지속으로 노력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