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 선제 대응 노력…시민 안전 중심 경영 성과 인정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 기후 변화 대응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공단은 지난달 29일 기상청이 주관하는 ‘날씨경영 우수기업 인증’을 재취득했다.
‘날씨경영 우수기업 인증제도’는 기후 변화와 잦아지는 이상기상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기업이 날씨 정보를 경영 활동에 활용하도록 유도하는 제도로, 기상청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부여된다. 인증 기관은 일정 기간마다 재심사를 통해 지속적인 노력을 평가받는다.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은 2022년 최초 인증을 획득한 이후, 폭염이나 한파 발생 시 긴급 대응 매뉴얼을 가동하고 기상특보에 따라 시설 운영 시간을 조정하거나 예비 인력을 배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왔다. 또한 우천이나 강풍 예보 시에는 시설물 사전 점검과 안전 조치를 실시해 피해를 예방하는 등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이번 성과는 날씨 정보를 단순 참고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실시간으로 반영해 시설 유지보수와 운영 계획에 적극 적용해온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이재환 이사장은 “이번 인증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추진해 온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날씨 정보를 활용한 체계적 관리와 선제적 대응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