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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2025 국제백신산업포럼’ 9월 개최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8-24 12:48 게재일 2025-08-2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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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감염병 대응 위한 글로벌 백신 전략과 기술 혁신 논의

안동시가 오는 9월 8일과 9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ADCO)에서 ‘2025 국제백신산업포럼(IVIF 2025)’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질병관리청, 경북도, 안동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국제백신연구소(IVI), 국립경국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 행사로, 백신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글로벌 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미래 감염병 대응을 위한 백신 전략과 혁신기술’로, 산업계, 학계, 정책기관,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백신 개발과 감염병 대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번 포럼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신·변종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포럼은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글로벌 백신 개발 동향과 정책 △혁신기술 △국내 백신 개발 현황 △AI·구조기반 백신 개발 △신·변종 감염병 제어를 위한 R&D 전략 등 각 세션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을 통해 백신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심도 있게 다룬다.

특히, 감염병예방혁신연합(CEPI)의 뉴턴 와호메 박사가 기조연설을 맡아 ‘팬데믹 대비를 위한 AI/ML 통합 플랫폼’을 주제로 발표한다. 그는 인공지능(AI)과 기계학습(ML)을 활용한 백신 개발의 최신 동향과 미래 전망을 소개하며, 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글로벌 협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SK바이오사이언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사노피(Sanofi) 등 세계적인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국제백신연구소(IVI), 파스퇴르연구소 등 글로벌 연구기관들도 참여해 백신 개발의 상업화와 기술 이전, 글로벌 공급망 구축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 등 백신산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포럼 참여를 원하는 분들은 오는 31일까지 포럼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을 마치면 등록비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현장 참석이 어려운 해외 참가자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도 제공된다.

김창균 신성장산업과장은 “이번 포럼은 백신 및 바이오산업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경북이 백신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경북바이오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백신·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이며,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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