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찬스 사업단’ 업체 선정 취약계층 자립 기반 마련 취지
영주시가 저소득 주민들의 자활을 돕기 위해 반찬 전문매장인 ‘오늘의 찬스 영주점’ 문을 열었다.
영주시는 11일 자활근로사업단 행복&찬스가 운영하는 ‘오늘의 찬스 영주점’의 개점식을 지난 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매장은 경북도 자활기금지원사업의 ‘자활사업 스타트업 공모’ 선정과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의 사업장 환경개선 및 장비 지원, 영주시 자활기금 등의 다양한 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자활근로사업은 일할 능력이 있는 저소득 주민에게 근로 기회와 직업 능력을 향상시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 영주에서는 10개 자활사업단에 약 60명이 참여하고 있다.
‘행복&찬스’ 사업단은 이미 지난 6월부터 지역 내 경로당에 반찬을 배달하는 ‘행복경로당사업’을 운영해 왔다.
‘오늘의 찬스 영주점’은 반찬 제조는 물론 CJ와의 협업을 통해 반찬, 밀키트, 냉동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영주시는 이를 통해 사업의 지속성을 높이고 참여 주민들의 자립 기반을 더욱 확고하게 다질 계획이다.
개점식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경북도 및 도내 지역자활센터장과 그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유정근 영주시장권한대행은 “저소득 주민들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영주시에 맞는 자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