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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의료원, 피지 감염병 대응 연수 성과로 국제보건 협력 강화

장은희 기자
등록일 2025-08-01 19:18 게재일 2025-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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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 의료원은 최근 피지 보건부 소속 중견 관리자 15명을 대상으로 한국형 감염병 대응 모델 전수 통해 피지와의 보건의료 협력을 강화했다. /영남대병원 제공

영남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용대)은 최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 일환으로 피지 보건부 소속 중견 관리자 15명을 초청해 2주간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 초청연수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번 연수는 2023년에 시작된 3개년 초청연수 과정의 마지막 해로, 그간 피지 보건당국과의 협력 속에 구축된 교육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과 정책 설계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연수과정은 감염병 감시체계와 정보시스템, 예방접종 정책 및 이상반응 대응, 지역사회 기반 감염병 거버넌스 등 총 6회에 걸친 강의로 구성됐으며, 국립포항검역소, 대구보건환경연구원, 포항 남구보건소,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다양한 기관에서의 현장견학을 병행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또 3회에 걸친 분임토의와 액션플랜 설계를 통해 참가자들은 연수 중 습득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국의 보건 정책 환경에 적용 가능한 실행 전략을 직접 구체화했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에는 액션플랜 발표회를 열고 수료식과 함께 그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연수의 책임교수를 맡은 이경수 영남대학교 경영전략·대외협력 부총장은 “3년 간의 연수는 감염병 대응을 위한 지속가능한 파트너십 기반을 마련한 시간”이라며 “향후에도 실질적인 국제보건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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