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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여름사과 신품종 ‘골든볼’ 재배 현장 견학⋯ 50여명 참여

최상진 기자
등록일 2025-07-30 16:32 게재일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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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명 참여⋯재배기술 교육 통해 지역 대표 품종 육성 박차
골든볼 5ha에 1만주 식재⋯확대 보급계획
 현장 견학에 참여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경북 1호 사과명장 홍성일 씨가 ‘골든볼’ 사과 재배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구 군위군 제공

대구 군위군은 30일 군위읍 내 골든볼 식재 과원에서 ‘골든볼 시범사업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2026년 골든볼 묘목을 식재할 예정인 50여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경북 1호 사과명장 홍성일 농가의 과원을 직접 둘러보며 재배기술과 품질 관리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국내 육성 조생종 여름사과인 골든볼은 8월 초중순 수확이 가능하며, 착색이 필요 없어 경영비와 노동력 절감 효과가 크다. 당도와 산미의 조화로 소비자 반응도 높아 기후변화 대응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군위군은 작년 농촌진흥청의 블렌딩 협력모델 공모사업에 선정돼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농업인대학 골든볼 과정을 운영해 교육 기반도 다졌다.

이번 현장 견학도 이의 연장선으로, 50여명의 농업인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재 군위군은 5ha 면적에 골든볼 1만 주를 식재한 상태로, 향후 지역 적응성 평가를 통해 품종 확대 보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인식 군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골든볼이 군위 사과의 미래를 이끌 대표 품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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