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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달성군, 2620ha 벼 병해충 드론 방제 실시

최상진 기자
등록일 2025-07-28 20:05 게재일 2025-07-2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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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8000만원 전액 군비 지원
인력 절감·고품질 쌀 생산 기대
28일 오전 화원읍 설화리 들판에서 진행된 항공방제용 드론을 활용한 무인항공방제 실시 장면.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이 벼 생육 중기에 발생하는 병해충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벼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31일까지 벼 재배 전체 면적 2620ha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무인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방제는 전액 군비(4억8000만 원)로 추진되며, 기후변화로 인한 병해충 증가와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경영비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군은 21일 다사읍과 하빈면 345ha에 대해 1차 방제를 마쳤으며, 28일부터는 7개 읍·면 2275ha를 대상으로 방제를 이어갈 계획이다. 방제는 폭염을 고려해 오전과 오후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진행되며,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

28일 오전, 최재훈 달성군수와 김은영 달성군의회 의장 등이 항공방제용 드론 작업 현장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대구 달성군 제공

특히 이번 방제에서는 도열병, 벼멸구, 혹명나방 등 확산이 빠른 주요 병해충을 집중 방제하는 한편, 규산질 비료도 함께 살포해 벼 도복 방지와 작황 안정에도 힘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드론 방제는 노동력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스마트 농법으로, 고품질 쌀 생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방제 시간과 지역을 사전에 확인해 농업인과 주민들께서는 안전사고 예방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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